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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위해 1조 2천억 투입


경상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6대 정책, 100대 과제를 추진하는데, 모두 1조 2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젊은 세대에게 결혼이 행복한 분위기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결혼, 출산, 주거, 돌봄까지 전주기 모든 것을 책임지는 전략적 대응을 구체화한 대책을 우선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선 6대 분야의 20대 과제 중 6월부터 시행될 만남 주선 분야는 미혼남녀의 만남을 위한 청춘 동아리, 여름휴가 및 크리스마스 시즌 공식 만남 주선 프로그램 등을 추진합니다.

또 난임 시술비를 지원하고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하는 등 임신부터 산후조리까지 정책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이 돌봄을 위해서는 우리 동네 돌봄 마을, 늘봄 학교 지원, 24시간 긴급 돌봄 확대, 돌봄 융합 특구, 산단 특화 통합센터를 구축합니다.

안심 주거를 위해서는 주택 매입 자금과 이사비를 지원하고 돌봄 시설 융합 공공임대주택 공급, 임차보증금의 이자와 주거를 위한 임대료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일 생활 균형 있는 삶을 위해서는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임금을 보전하고, 소상공인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지원하는 등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지사는 "저출생 극복 정책에 따른 결과는 규제 개선, 법률 제정, 인식과 문화를 개선해야 하며 이 같은 전제조건들이 뒤따른다면 3년 후에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정부에 돌봄 융합 특구 경북 지정과 돌봄 사업 권한 이양, 예산 대폭 투입 등을 요청하고 저출생 극복 특별법, 육아기 근로자 단축근무 의무화 등 법과 제도 개선을 제22대 국회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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