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광주의 2038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대구시의회는 2월 16일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2038 대구·광주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동의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습니다.
광주시의회는 이보다 앞서 2월 6일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동의안을 가결했습니다.
국제 대회 유치의 첫 관문인 두 도시의 의회 동의가 마무리되면서 대구시와 광주시는 정부 승인 절차를 밟는 데 돌입할 예정입니다.
3월 말 대한체육회에 국내 후보 도시 신청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제출하고, 2024년에는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유치 계획 및 타당성 심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024년 정부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면, 2024년 하반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대구와 광주시는 유치 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국제기구를 비롯한 전문 단체와 연계를 강화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