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광주시의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가 무산될 위기를 맞자, 대구시의회 의장단을 중심으로 공동 유치에 대해 재검토 논의가 일고 있습니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아시안게임 개최 비용 대비 경제적 효과 우려와 대구시의회와 광주시의회 간 의사소통이 부족해 무산 위기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며 공동유치를 긍정적으로 재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10월 17일 대구시의회 상임위에서 공동유치 건을 보류하자, 광주시의회는 18일 본회의 상정을 보류하면서 공동 유치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2021년 5월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를 선언한 뒤, 2021년 11월 유치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유치에 나섰는데 아시안게임의 사업비는 국비 3천2백여억 원, 지방비 4천5백여억 원 등 모두 1조 8백여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