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영준 대구 북구 의원은 경북도청 터에 추진 중인 문화예술 허브 사업이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대구시에 조속한 행정 절차를 주문했습니다.
오 의원은 9월 10일 북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대구시는 정책 방향이 여러 차례 바뀌도록 조장해 사업에 지장을 준 점에 대해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한다"라면서 "주민 요구가 적극 반영되고, 사업이 더는 지연되지 않도록 철저한 계획 수립과 강력한 추진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구 북구갑 우재준 국회의원이 경북도청 터에 경북대 병원 이전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주민 염원과 정부의 기존 계획에 정면으로 반하는 매우 부적절한 제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우재준 의원의 제안이 아무리 훌륭해도 주민 요구를 무시하고, 지역 간 대립과 갈등을 야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오히려 사업의 지연을 초래할 위험이 크며, 협의된 바 없는 뜬구름 잡는 식의 제언은 후적지 개발 사업 자체를 흔들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정치적 논란이나 갈등에 휘말려 사업이 지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라면서 "북구의회와 북구청 역시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