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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랜드마크' 될 동빈대교 위용 드러내

◀앵커▶
포항 송도와 영일대해수욕장을 연결하는 '동빈대교'가 공정률 20%를 넘기면서 서서히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동빈대교는 약 3년 뒤인 오는 202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규설 기자가 공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햇살이 반짝이는 봄 바다…

포항 영일만에서 내해인 동빈항으로 이어지는 바다 위로 거대한 구조물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총길이 395m의 동빈대교 상판을 떠받칠 교각들입니다.

이 중 가장 큰 구조물은 2번 교각의 기초가 되는 부분입니다.

직경 2.5m, 길이 27m의 파일들이 538톤짜리 초대형 구조물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안경재 포스코건설 부소장▶
"저희는 PC 하우스라는 공법을 통해서 거푸집을 설치하고 속층 콘크리트를 채운 다음에 현재 주탑을 위한 주두부를 설치하고 있는 단계가 되겠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구조물 뒤로 동빈대교 주탑이 설치됩니다. 주탑의 높이는 수면을 기준으로 64m나 됩니다.

주탑에는 360도를 관람할 수 있는 실내·외 전망대가 설치되고, 시민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리에 올라 바다 경치를 감상하며 걸어서 동빈대교를 건널 수 있습니다.

포항을 대표하는 새 관광명소가 생기는 겁니다.

◀김동완 수성엔지니어링 감리단장▶
"10월 말경이면 주탑이 완성되리라 예상됩니다. 그 당시에 보면 위풍이 당당하게 나타나므로 많은 시민께서는 기대해도 좋으리라 판단됩니다"

포항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동빈대교는 지난 2020년 11월 기공식이 열렸지만, 연결도로가 시야를 가린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일어 실제 공사는 1년쯤 늦게 시작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설계가 변경되면서 항구동 방향 연결 도로의 길이가 짧아지고 다리 경사는 더 가팔라졌습니다.

3년 뒤 동빈대교가 완공되면 포항 북구에서 포스코와 공단을 오가는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 남구 송도동 일대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뉴스 이규설입니다. (영상 취재 조현근)

이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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