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안전 관리에 로봇을 활용하기 위한 개념검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검증은 반월과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진행됐는데, 개념검증은 제품과 제품에 적용된 기술, 제품이 제공하는 서비스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는지 증명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번 검증은 보스턴다이나믹스사의 4족 로봇 ‘스팟’에 열화상 카메라와 초음파 카메라를 장착해 중요 시설의 온도와 소음 변화를 분석하고 위험 신호를 사전에 감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검증을 통해 로봇의 산단 내 자율주행,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화재 감지, 초음파 카메라를 통한 배관 균열 감지, 현장 순찰 상황의 실시간 전송 등 다양한 기능의 가능성과 한계를 확인했다고 산단공은 밝혔습니다.
산업단지공단은 앞으로 석유화학 공장 및 로봇을 활용한 공장 안전 관리에 관심 있는 입주기업에게 해당 시험 결과를 공유하고 안전 관리 분야의 로봇 도입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