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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복구 시작‥ 실종된 40대 여성 사흘만 숨진 채 발견

◀앵커▶
대구경북에서도 7월 11일 하루 종일 폭우 피해 복구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장맛비가 잠시 주춤하면서 드러난 수해 현장은 처참한 모습이었습니다.

경북 경산에서는 배달을 하다 실종된 40대 여성이 사흘만에 숨진채 발견됐는데요,

피해 주민들은 장맛비가 아직 끝나지 않아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고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변예주 기자가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앵커▶
굴착기가 흙과 돌이 담긴 포대를 다리 위로 옮깁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던 무너진 작은 다리를 임시로 복구하기 위해서입니다.

불어난 강물은 사흘이 지나서야 줄어들었습니다.

◀윤태명 대구 동구청 건설과장▶
"주민들이 도로라든가 하천을 이용하시는 데는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는 잠시 그쳤지만, 이어지는 장마에 주민들은 걱정을 놓을 수 없습니다.

◀서규열 인근 주민▶
"집중호우가 오면 여기 또 살고 있는 주민으로서는 또 위험하고 또 겁이 나죠."

갑자기 불어난 강물로 3명이 고립됐다 구조된 금호강 둔치입니다.

잠겼던 파크골프장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사람들이 앉아 쉬던 공간에는 나뭇가지와 쓰레기 더미만 남았고, 음수대는 두 동강이 났습니다.

관리실 안입니다. 바닥은 온통 진흙투성이에 벽에는 허리만큼 물이 차올랐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탁자 등은 어지럽게 놓여 있습니다.

경북 경산에는 사흘 전 배달에 나섰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40대 여성은 실종지점에서 3킬로미터 떨어진 저수지에서 오늘 오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다음주 초반부터 대구와 경북에는 거센 장맛비가 예보돼 피해을 입은 주민들은 더딘 복구 작업에 피해가 더 커질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변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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