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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공회의소 회장, 24년 만에 경선하나?


제25대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선출이 3월 19일로 예정된 가운데 24년 만에 경선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제25대 상공 의원 112명이 확정된 뒤 처음 열리는 임시총회가 오는 19일 오후 2시 열려 신임 회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박윤경 케이케이㈜ 대표이사와 장원규 ㈜화성밸브 대표이사가 회장 후보로 추천된 상태입니다.

회장 선출은 먼저 추천된 후보들의 정견 발표가 있었던 뒤 상공 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이뤄집니다.

대구 상공회의소 회장의 이취임식은 임시 총회가 끝난 뒤 진행될 예정입니다.

경선을 통해 회장을 뽑는다면 2000년 제17대 회장 선출 때 채병하(전 대하 통상 회장)·권성기(전 태왕 그룹 회장) 후보 간 경선 이후 24년 만입니다.

1997년 제16대와 2000년 제17대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선출 당시 두 후보 간 경선이 너무 치열해 지역 상공계가 양분되는 등 분열이 심했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그 뒤부터 추대 방식으로 회장을 선출해 왔는데 내일 신임 회장 선출 전에 양 후보 간 막판 합의로 추대 방식으로 회장을 뽑을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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