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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추위 없어요···일교차는 커

◀앵커▶
새해 첫날부터 강추위가 몰아쳤지만,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이번 주말은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도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화재에는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유하경 기상캐스터입니다.

◀유하경 기상캐스터▶
제 뒤에는 달성군 송해공원의 빙벽이 펼쳐져 있습니다. 

꽁꽁 얼어버린 계곡과 지하수로 만든 거대한 고드름이 신비로운 에메랄드빛 얼음 동산으로 변신했는데요.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 마치 영화 '겨울왕국’ 속에 온 것 같네요.

‘대구 비슬산 얼음빙벽’과 더불어 우리 지역에는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겨울 축제’가 꽤 많은데요. ‘청도 프로방스 빛 축제’부터 얼음 썰매와 얼음 낚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안동 암산 얼음축제’. 포항과 영덕에서는 겨울철 먹거리인 대게와 과메기도 즐길 수 있는데요.

코로나로 대부분의 ‘겨울 축제’가 취소돼 아쉬움이 남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 대구·경북은 ‘건조 특보’가 일주일 넘게 발효되며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그래도 새해와 함께 찾아왔던 강추위는 많이 누그러졌는데요.

아침에는 영하권 추위를 보이긴 했지만, 바람결이 비교적 부드러워지며 활동하기 무난했습니다.

이번 주말 기온은 좀 더 오름세를 보이며 큰 추위는 쉬어가겠습니다. 

토요일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부터 구름 많아지겠는데요.

대구의 아침 기온 -4도, 영주 -8도, 경주 -4로 보이며 아침에는 쌀쌀하겠고요. 낮에는 대구 8도, 영주 5도, 경주 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일요일 아침 기온 -6도에서 2도 분포, 낮 기온 5도에서 9도 예상되며 평년기온을 웃돌겠고요.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수준으로 공기 질도 무난할 전망입니다.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대기는 계속해서 건조하겠는데요.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가능성도 높은 만큼, 난방기구 이용 시에도 화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 주 기온도 이번 주와 비슷하겠는데요. 다만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 체온관리에 대비 철저히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유하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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