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이 2월 7일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압승'을 강조하며 많은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과 나 전 의원은 7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단둘이 만나 회동한 뒤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김 의원은 "20년 세월 동안 동고동락하며 보수우파의 가치를 지키고 신뢰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나 전 의원님과 함께 더 많은 의견을 나누고 나 전 의원께 자문을 구하겠다"고 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어렵게 세운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가 중요하다"며 "김 의원과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얘기, 당에 대한 충심에 관한 많은 인식을 공유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앞서 나 전 의원의 자택과 강원 강릉 가족 여행지 등을 찾아 전당대회 관련 연대 행보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