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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산업 용지 최대 5천만㎡ 확보' 위해 도시계획 새판 짠다

◀앵커▶
이차전지와 수소 관련 기업이 몰리면서 산업 용지난을 겪고 있는 포항시가 최대 5,000만㎡, 1,500만 평의 산업 용지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도시계획을 새로 짜고 있습니다.

2024년 1월 현재 포항지역 전체 산업단지를 합한 것보다 더 큰 규모인데요, 신규 용지 확보 방안에 관한 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이규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포항시청에서 열린 ‘신산업 개발 전략 마스터플랜 수립’ 중간 보고회!

사안이 중요한 만큼 시장과 부시장, 경제 및 도시계획 담당 책임자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한국산업연구원은 포항을 이끌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철강, ICT 융합 산업을 제대로 육성하기 위해선 최대 5천만㎡, 1,500만 평의 산업 용지 추가 확보가 시급하다고 진단했습니다.

2024년 1월 현재 포항시 전체 산업단지가 1,200만 평인 걸 감안하면, 엄청난 규모입니다.

◀김윤수 한국산업연구원 박사▶
"현재는 3대 거점 산업단지를 제시하려고 합니다. 하나는 블루밸리, 영일만 산단, 지곡밸리 3개 산업단지를 후보지에 대한 평가를 했고 거기에 들어가는 기반(시설) 용수나 전력을 1차 평가했습니다."

기존에 있는 산업단지 확장 이외에 추가 산업단지 조성도 적극 추진합니다.

산업단지는 앞으로 3단계에 걸쳐 조성할 계획인데, 1단계 선도지구는 2024년 도시 관리 계획에 반영해 최대한 빨리 추진합니다.

2·3단계 산업부지는 조만간 확정되는 최종 마스터플랜에 따라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해 대규모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포항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신규 산업단지 부지를 물색하고 있으며, 어느 지역에다 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인지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은 땅값 급등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산단 조성 방식은 안정성이 장점인 정부 주도 국가산단과 신속함이 장점인 민간 주도 일반산단을 모두 검토하고 있습니다.

2024년 1월 현재 포항의 주요 산업단지는 대부분 분양돼 자투리땅 일부만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포항과 기업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다른 지역들은 이미 대규모 산업 용지를 확보해 놓고 기업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포항이 산업 용지 확보에 더 속도를 내야 하는 이유입니다.

MBC 뉴스 이규설입니다. (영상취재 노영석)




이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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