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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강 홍수 예방·환경 개선 프로젝트 시작

◀앵커▶
경주시와 포항시가 공동으로 형산강의 상습 침수를 예방하고 친환경 공간으로 꾸미는 '신형산강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2023년은 기본안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사업에 들어가는데, 환경단체는 개발 위주의 계획이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주에서 포항까지 이어지는 국가하천 형산강 길이가 62킬로미터로 태풍과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가 반복됩니다.

이같은 재해를 예방하고 형산강을 친환경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신형산강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남심숙 경주시 미래전략실장▶
"친수적으로 이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계획속에서 경주와 포항이 함께 좀 더 시민들과 관광객들도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고 시민들이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신형산강 프로젝트는 2022년 환경부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32년까지 10년동안 국비와 지방비 4천 9백억원이 투입됩니다.

활력과 생태,상생과 동행 등 4개 분야 24개 사업을 추진하는데, 주요 사업은 형산강 정비와 저류지 신설, 생태공원과 산책로 조성 등입니다.

2023년은 환경부와 협의해 신형산강 프로젝트 기본 구상안을 만듭니다.

간담회나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도 반영합니다.

◀안상수 경주시 미래산업팀장▶
"형산강에 타당성이 있는지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는지를 그런 부분을 협의해 나갈것이고 내년부터 사업비를 투입해서···"

환경단체는 그동안 개발이 많이 진행된 형산강에 또다시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기본안을 대폭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상홍 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도심에서 나오는 하수관거를 정비하는 사업들은 긍정적인 사업인데 그 외에 둔치를 과도하게 친수공간으로 개발하는것은 생태 관점에서 어긋나는 계획이라고 봅니다"

형산강의 상습적인 홍수 피해를 막고 환경을 개선한다는 목표를 경주와 포항시가 어떤 방식으로 얼마만큼 실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재국입니다.


(영상 취재 최현우, CG 김상아)

임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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