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감별사를 자처하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총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최 전 부총리는 1월 29일 경산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총선에 무소속으로 경산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선언했습니다.
17대부터 20대 국회까지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최 전 부총리는 박근혜 정부 시절 실세로 불리며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복역하다 2022년 12월 특별사면으로 복권됐습니다.
탄핵당한 정권의 핵심이었던 만큼 국민의힘 내부의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해 복당 대신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