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는 장맛비와 소나기가 연일 이어지며 후텁지근한 날씨가 지속됐습니다.
학교마다 여름 방학이 시작되면서 휴가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번 주말에는 무더운 날씨와 함께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다음 주에도 구름 많은 가운데 낮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유하경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유하경 기상캐스터▶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고운 자태의 연꽃이 가득한 ‘반야월 연꽃단지’입니다.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계절 여름이지만, 연못이나 습지 등에서는 이렇게 아름다운 연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대구와 경북은 장맛비와 소나기가 연일 이어지며 습도가 높았는데요.
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들면, 다시 30도가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계속되는 비와 불볕더위에 체감온도도 31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더웠습니다.
벌써 토요일은 ‘큰 더위’를 의미하는 절기 ‘대서’인데요.
여름의 마지막 절기가 찾아왔지만 다음 주에도 우리 지역은 계속해서 뜨겁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하늘빛은 대체로 흐리겠고요.
토요일에는 경북 남서 내륙을 중심으로 5~2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일요일에 외출하실 때는 우산을 챙기셔야겠는데요.
새벽부터 오후 사이 대구와 경북에는 가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주말 동안 대구와 경북의 아침 기온은 18도에서 23도로 평년기온을 웃돌겠고요.
한낮에는 26도에서 32도 분포 보이며 금요일과 비슷하겠습니다.
다음 주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34도 안팎의 낮 더위가 이어지겠고요.
아직 비 소식은 없지만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수 구역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캐스터 유하경이였습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