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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예천 농산물 대축제 개막…주말 내내 계속

◀앵커▶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앞두고 영주시와 예천군이 한주 앞서 지역 농특산물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한우 등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최대 30% 더 싸게 팔 뿐만 아니라, 유통단계가 줄어 품질도 신뢰할 수 있습니다.

이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쪽파 씨앗, 종구 유통의 60%를 책임지고 있는 지역, 예천군.

한천체육공원에서 시작된 예천 농산물축제에선 예천이 쪽파의 고장임을 알리기 위한 쪽파김치 담그기 대회가 처음 마련됐습니다.

12개 면에서 김장 솜씨로 유명한 주민들이 잇따라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알고 보니각자 준비한 회심의 요리 비법이 있었습니다.

◀안위자, 방경숙 예천 쪽파 김장 대회 참가자▶
"(예천에서 재배한) 마를 갈아 넣은 파김치를 만들 거예요. (마 덕분에) 남다른 맛이 나지 않을까요"

◀허순이, 조영애 예천 쪽파 김장 대회 참가자▶
"저희는 이걸 소금에 절였다가 어제 그늘에서 하루 동안 건조를 시켜서 가져왔어요. 일 년을 끄떡없이 먹어요."

쪽파 이외에도 한우, 사과 등 30여 개 품목의 농특산물이 140개 부스에 마련됐습니다.

한우 갈빗살은 100g에 1만 원 선으로, 축제장에 내놓은 상품 대다수가 시중가보다 최대 30%까지 저렴합니다.

◀김학동 예천군수▶
"예천 한우도 품질이 좋기로 소문이 나 있는데 이런 기회에 예천 한우를 맛보실 수 있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많이 오셔서 예천 농산물 시식해 보시고 평가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예천이 요리 대회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면, 영주는 각종 증정품 행사로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부석 사과, 안정 쌀로 만든 떡 등 영주의 대표 특산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에 시민들이 긴 줄을 섰습니다.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갓 수확한 햅쌀 1kg을 주는 행사도 마련됐는데 저렴한 가격에 장바구니가 금방 채워집니다.

◀황장순 영주 시민▶
"(품질이) 좋고 저렴하고 믿을 수가 있잖아요. 이것저것 (지역민끼리) 서로 공유해야죠."

서천 문장 둔치에 마련된 올해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에선 40여 개의 농특산물 품목이 판매 중인데, 지역 농가가 자체 개발한 상품도 눈에 띕니다.

◀이현주 영주시 딸기 농가▶
"저희는 과일 80%와 보존을 위해 설탕 20%만 들어갑니다. 단맛이 과일에서 나는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면서 굉장히 (과일) 덩어리도 있고 풍부합니다. 식감이."

영주 축제는 단풍놀이에 나선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해 부석사 잔디광장에서도 열리고 있습니다.

◀박남서 영주시장▶
"부석사 사과 판매장도 11월 3일까지 계속 운영되니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소백산과 부석사의 가을 정취도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예천과 영주에서 각각 열린 농특산물 대축제는 오는 일요일까지 주말 내내 이어집니다.

각 축제장에서는 농특산물 판매장뿐만 아니라 시식 코너, 한우 구이터, 각종 문화 공연 행사도 함께 열립니다.

MBC 뉴스 이도은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

이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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