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라운드 돌입과 함께 1무 1패로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한 대구FC가 홈에서 펼쳐지는 36라운드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합니다.
11월 3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제주와의 파이널라운드 첫 홈 경기에서 대구는 승리와 함께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직전 홈 경기였던 33라운드 전북현대와의 맞대결에서 극적인 승리로 9위에 자리한 대구는 이어진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인 광주 원정 무승부에 이어, 지난 라운드 대전 원정에서 발목을 잡히며 10위로 떨어져 강등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남은 3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 강등과 무관한 9위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대구는 설상가상으로 팀의 주축 세징야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됩니다.
이번 시즌 제주와의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보였던 대구는 최근 들어 상승세를 보이는 제주와의 맞대결을 잡고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파이널B 그룹에서 가장 높은 7위에 자리한 제주는 최근 5경기에서 4실점에 그치는 단단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빠른 잔류 확정을 노리고 있습니다. 제주와의 통산전적에서는 17승 16무 20패로 열세를 보였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5승 3무 2패로 앞섰던 대구가 과연 이번 맞대결 승리와 함께 강등권 탈출 발판을 마련할지 관심사입니다.
제주와의 홈 경기에 이어 대구는 10일 전북현대와의 전주 원정과 이달 마지막 일요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대구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