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연주자 구슬기가 11월 8일 저녁 7시 30분에 대구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독주회를 합니다.
국악인 구슬기는 이번 공연에서 대구시립국안단 악장 양성필 명인이 만든 양성필류 대금산조를 선보입니다.
양성필류 대금산조는 경상도 풍의 메나리조와 힘찬 우조 그리고 호소력 짙은 계면조의 성음이 잘 어우러져 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기존의 산조가 지닌 장단의 형식에 구애 없이 '느긋 중모리', '느긋 엇모리' 등의 장단 용어를 만들어 경상도 민요의 특징인 메나리조의 가락을 만든 점도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