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로 리그 최하위까지 추락한 대구FC가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를 통한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약 2주 간의 A매치 휴식기를 통해 팀을 재정비한 대구FC는 6월 16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제주유나이티드와의 17라운드에서 시즌 4번째 승리에 도전합니다.
시즌 첫 대결이었던 지난 11라운드 제주 원정에서 7년 동안 이어온 제주 무패 행진을 마감하고, 0-1로 경기를 내주며 최하위 탈출에도 실패했던 대구는 이 패배 이후, 2연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연승 뒤 3연패로 다시 최하위에 내려앉은 대구로서는 제주와의 홈 경기 승리를 통해 강등권 탈출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가겠다는 각오입니다.
현재 리그 강등권에 자리한 대구와 대전하나시티즌, 전북현대는 모두 3승 5무 8패, 승점 14점으로 동률을 이룬 가운데 다득점 차이로 순위가 나뉘어 있는 상황입니다.
젊은 공격수들의 활약과 함께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이 조금씩 맞아가는 대구는 휴식 기간 역시 공격의 완성도와 함께 수비 집중력 강화를 위해 훈련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와의 상대 전적에서 15승 16무 20패로 다소 밀렸던 대구는 최근 10경기 전적에서 5승 3무 2패로 앞섰던 만큼 이번 대결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과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노리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iM뱅크(옛 대구은행) 이벤트 데이로 펼쳐져 다양한 이벤트와 지역민 초청 행사 등이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 제공 대구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