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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광부 생환 희망의 등불"···"이태원 참사, 후진국형 재난"


홍준표 대구시장은 11월 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봉화 광산 사고로 매몰됐던 광부가 구조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하며 "대한민국에 이런 기적 같은 일만 일어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라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봉화 광산 지하에서 고립됐다가 9일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하신 두 분의 광부님께서 이태원 참사로 실의에 빠진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의 등불을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이런 사고는 절대 나서는 안 되지만 우리 국민들은 이런 사고가 날 때마다 기적의 생환을 기대하면서 기다리다가 기적적으로 생환하면 모두 내 일처럼 감사하고 기뻐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시장은 "다시는 이태원 참사 같은 후진국형 재난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라며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입니다."고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부실하고 미흡한 대처로 국민적인 공분을 사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 정부 고위 관계자에 대한 책임론을 다시 한번 꺼내 들었습니다.

이보다 앞서 홍준표 시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야당과 국민들의 비난 대상이 된 인사들은 조속히 정리해야 한다", "수습 후 정치 책임을 묻겠다는 건 국민적 공분에 불을 지리는 어리석은 판단이다"라는 글을 올리며 이태원 참사의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가려 해당 책임자들을 이른 시일 내 엄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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