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4일 밤 11시, 봉화 광산 매몰 사고 작업자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봉화 광산 매몰 사고가 발생한 지 열흘만에 구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4일 오후까지만 해도 지하 갱도로 내시경과 음향 탐지기를 내려보냈지만 기다렸던 생존 신호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까지 이들에 대한 구조 경위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매몰자 가족들은 "반드시 살아 돌아 온다"며 희망을 끈을 놓지 않고 있다가 열흘 간 매몰된 작업자 2명을 구조했다는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몰자 2명은 현재 광산 인근의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의 건강 상태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제공:경북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