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74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하락 폭은 조금 줄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4월 둘째 주(4월 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31% 떨어졌습니다.
이는 전주의 하락 폭 0.35%보다 0.04%포인트 줄어든 것입니다.
대구의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2021년 11월 셋째 주 이후 74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군 별로 살펴보면 중구가 공급물량 영향 있는 남산·대신동 주요 단지 위주로 빠지면 -0.42%로 가장 하락 폭이 컸습니다.
동구는 -0.38%로 신암동과 신서동 구축 위주로, 달서구 -0.37%로 매물 누적으로 월성동과 상인동 위주로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이어 남구 -0.37%, 수성구 -0.31%, 서구 -0.26%, 달성군 -0.23%, 북구 -0.20% 등의 순입니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0.17%로 전주보다 하락 폭이 0.05%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하락 폭이 가장 큰 곳은 지난주에 이어 5주 연속 대구로 조사됐습니다.
다음은 부산 -0.25%, 울산 -0.23%, 경기 -0.22% 등의 순입니다.
대구의 전셋값도 입주 물량이 쌓이면서 매매가보다 더 많이 떨어지면서 -0.40%를 기록했습니다.
구·군별로는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시작된 서구가 내당동과 평리동 구축 위주로 빠지면서 -0.60%를 기록해 가장 낙폭이 컸습니다.
중구는 -0.49%로 남산동과 대봉동 위주로, 달서구 -0.45%로 월성동과 도원동 위주로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21%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