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이 가짜뉴스의 진원지"라고 주장하며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는 것만이 국민 분노를 잠재울 유일한 해법"이라고 압박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10월 28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으로 23억 원 시세차익을 얻었단 주장이 사실이 아니란 대통령실 해명에 대해 "가짜뉴스 진원지 대통령실"이라며 "뻔뻔한 거짓말에 대해 사과하라"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가 기자들에게 23억 원이라는 것은 2022년 문재인 정부 때 검찰 수사팀이 1심 재판부에 낸 의견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라며 "검찰이 해당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은 2022년 12월이다. 윤 대통령이 취임한 지 7개월째 되던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끊임없이 생산되는 가짜뉴스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한다고 말하고 대통령실은 끊임없이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있으니 국정이 엉망진창 아니냐?"라며 "김 여사 방탄을 위해서라면 노골적인 거짓말까지 대놓고 하는 대통령실이야말로 자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거짓말의 진원지"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통령실은 국민을 바보 취급하는 거짓말에 대해 국민께 즉시 사과하라"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부정 평가 1위 이유로 김 여사 문제가 급부상했다"라면서 "그만큼 국정농단에 대한 국민 분노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부부가 국민에게 진실을 고하고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는 것만이 국민의 분노를 잠재우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