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막바지에 이른 삼성라이온즈가 9월 21일부터 이틀간 리그 최하위 키움히어로즈를 상대로 주말 홈 2연전을 펼칩니다.
추석 연휴를 포함해 원정 7연전을 펼친 삼성라이온즈는 7경기 동안 3승 4패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며 2위 확정을 이뤄내지 못한 가운데 이번 주말 키움전에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확보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번 시즌 뜨거운 열기와 함께 이미 27번의 매진을 기록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이번 주말에도 2경기 연속 매진이 예상됩니다.
광복절인 8월 15일부터 시작된 라팍 연속 매진도 10경기째 이어진 가운데 남은 3경기에서 매진이 이어진다면 삼성은 2024시즌 30번의 매진과 함께 팀 최초로 130만 관중을 넘어섭니다.
2024년 KBO리그 전반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지난 15일 천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에서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삼성은 현재 누적 관중에서 LG트윈스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입니다.
가장 뜨거운 도시인 대구에서 여름 내내 매진 행진을 이어온 삼성은 창단 첫 100만 관중 돌파라는 성과와 함께 가을야구를 확정 짓는 성적까지 거두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100만 관중 돌파를 기념하며 삼성은 키움과의 2연전 첫 경기인 21일 라팍을 찾는 관중에게 '올드 유니폼' 디자인 티셔츠를 모두 제공하고, 이번 파리에서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반효진 선수의 시구와 경기 종료 뒤, 불꽃놀이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고의 흥행을 이어가는 삼성의 인기는 가을야구에도 티켓 대란을 예고한 가운데 삼성이 이번 주말 2연전에서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할지도 관심을 끕니다.
대구문화방송은 2위 확정을 눈앞에 둔 삼성의 21일 경기를 오후 5시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