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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준비하는 삼성…레예스 특명 '연패 탈출, 분위기 반전'


최근 팀의 마지막 승리투수였던 데니 레예스가 연패에 빠진 삼성라이온즈를 구하기 위해 선발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18일 오후 5시 수원에서 펼쳐지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시즌 최종 2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은 승리를 통해 연패 탈출과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지난주 목요일인 12일 대전에서 펼쳐진 한화이글스와의 최종전에서 레예스를 선발로 7-1, 깔끔한 완승과 함께 2위 확정 매직넘버를 5까지 줄였던 삼성은 이후 SSG랜더스와 두산베어스에 3연패를 당하며 2위 확정을 아직 이뤄내지 못했습니다.

3위 LG트윈스가 그사이 2경기를 내주며 플레이오프 자력 직행까지 3승만을 남겨둔 삼성은 연패 탈출을 위해 이번 시즌 KT에 가장 강한 모습을 보였던 레예스를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앞서 KT를 상대로 3경기에 나섰던 레예스는 19이닝을 던지며 삼진 12개와 1승을 기록했고, 실점은 단 한 점에 그치며 평균 자책점이 0.47에 불과합니다.
지난달 부상으로 1군 명단에서 빠졌던 레예스는 지난 12일 복귀전에서도 한화를 상대로 5이닝 1실점과 함께 시즌 10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시즌 끝자락에 접어들면서 불펜진의 부진과 타선의 응집력에서 아쉬운 모습이 자주 나타나고 있는 삼성은 설상가상으로 선발진에도 공백이 이어지며 지난 7월 이후 없었던 3연패를 기록 중입니다.

순위 싸움에서도 2위 확정이 눈앞에 온 삼성에 비해 두산과 4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는 5위 KT는 산술적으로 2게임 차 3위까지 바라볼 수 있는 만큼 남은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여, 쉽지 않은 경기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KT와의 원정 2연전을 치른 뒤, 삼성은 다가오는 주말 홈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최하위 키움히어로즈와 2연전을 펼치는데, 과연 삼성이 이번 주 안에 2위를 확정 지을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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