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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대구보건대·대구한의대·한동대, 글로컬대학 본지정


경북대와 대구보건대, 대구한의대, 한동대가 2024년 글로컬대학으로 본지정됐습니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8월 28일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대학은 건양대학교,  경북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학교, 동아대학교·동서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광주보건대학교·대전보건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원광대학교·원광보건대학교, 인제대학교, 한동대학교 등 총 10개 단위 17개교입니다.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인구 감소와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 및 산업구조 변화 등 지역과 지역대학이 처한 공동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2023년에 출범했습니다.

2024년 109개 대학이 신청해 지난 4월 예비 지정 평가를 거쳐 20개 대학이 예비 지정됐고, 본지정 평가를 거쳐 10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선정된 대학별 특징을 보면 경북대는 '글로벌로 도약하는 연구 중심대학'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는데, 하이엔드 3대 융합원 설립 등 대학원 중심으로 대학 체질을 전환하고 대구시와 연구 몰입 환경을 조성해 우수한 청년 연구자를 유입·양성할 계획입니다.

'초광역 연합' 형태로 도전한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는 사단법인을 설립해 연합 거버넌스 구축, 강점 분야 중심으로 캠퍼스를 특성화하고 보건의료산업 교육과정을 표준화해 공동으로 해외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대구한의대는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로 지역산업 육성과 해외 진출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한의학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과 연계해 특색사업화하고, 해외 수요 맞춤형으로 현지에 협력대상을 확보해 공동 사업화를 추진합니다.

포항 한동대의 경우 '글로벌 HI(Holistic Intelligence) 플랫폼 구축'을 혁신 전략으로 제시했는데, 미네르바대학·애리조나주립대학 등 글로벌 대학과 공동으로 교육모델을 개발해 국내외 고등교육기관에 확산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글로컬대학에 본 지정된 대학에는 5년간 각 1천억 원을 지원합니다.

2024년 본지정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은 8월 28일(수)~9월 6일(금)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이에 대한 최종 검토 결과는 9월 중순에 확정·안내할 계획입니다.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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