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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성공한 삼성···연승 끊긴 LG와 홈 3연전


연패에서 탈출한 삼성라이온즈가 연승이 멈춘 LG트윈스를 상대로 주중 홈 3연전을 펼칩니다.

6월의 시작을 연승의 흐름으로 이어갔던 삼성은 지난주 첫 경기였던 화요일 SSG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뒤, 내리 4경기를 내주며 주춤한 모습을 보이다,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였던 키움히어로즈와의 일요일 경기에 승리하면서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4연패 뒤 승리를 거둔 삼성은 34승 1무 29패 승률 0.540을 기록, 3위 두산베어스와 2게임 차 4위에 자리하며 5위 SSG랜더스와도 2게임 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리그 선두 LG트윈스와 3.5게임 차로 아직 가시권에 둔 삼성은 다가오는 주중 3연전을 홈에서 LG와 상대합니다.

약 한 달 전인 5월 중순까지 5위권에 머물며 삼성보다 낮은 순위에 머물던 LG는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리그 1위까지 올라서면서 2023년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은 상황입니다.

일요일 패배 직전까지 거뒀던 4연승과 함께 선두까지 차지한 LG의 경우, 지난주 화요일 경기와 일요일 경기만 내주며 삼성과 정확하게 반대의 승패 곡선을 그렸습니다.


연승이 끊긴 LG와 연패를 끊은 삼성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6월 11일 경기의 승자가 이번 시리즈 분위기를 가져올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삼성은 레예스를 선발로 예고했고, 상대 LG는 최원태가 선발로 나섭니다.

두 투수 모두 시즌 6승을 기록하며, 다승 공동 4위에 자리한 가운데 1승을 추가하는 투수가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서는 만큼 치열한 대결이 예상됩니다.

LG전에 한 차례 선발로 나선 레예스는 지난 4월 23일 LG전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 팀은 승리했지만, 본인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LG 최원태는 4월 25일 등판해 6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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