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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택구입 부담 지수 78.6···역대 최고


집값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무주택자의 주택 구입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대구의 2021년 4분기 주택구입 부담 지수는 78.6으로, 2021년 3분기 73.4보다 5.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04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대구의 지수는 6대 광역시 가운데 인천, 대전, 부산에 이어 4번째로 높습니다.

주택구입 부담 지수는 중간소득 가구가 표준 대출을 받아 중간 가격 주택을 사는 경우 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지수로 주택담보 대출 상환액이 가구 소득의 25% 수준이면 지수가 100으로 산출됩니다.

주택구입 부담 지수가 상승한 것은 중간 가구 소득의 증가보다 주택 가격이 더욱 상승했기 때문인데, 중산층의 경우 내 집 마련이 그만큼 어려워졌다는 뜻입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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