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의 새로운 도전, 감히 “우승“을 목표로 둔 우리들의 축구단에 2022시즌.
역대급이 될 “브라질 프로젝트“가 남해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새 사령탑, 알렉산더 가마 감독이 있는데요. 대구FC의 12대 사령탑, 태국리그에서 12번의 우승을 차지한 가마 감독의 부임은 2022시즌 대구의 목표가 “우승“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들어내는 요소, 아닐까요?
이번 주부터 팀에 합류한 그의 동행은 발 빠른 팀 변화로 이어졌고 선수단은 벌써부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가마 감독을 국내에서 최초로 만난 대구MBC가 그의 각오와 우승청부사로서의 구상을 들어봤습니다.
아울러 대구FC 팬 커뮤니티인 ‘DAEGUSTO’와 국내 최대 축구커뮤니티 ‘FM코리아’ 회원들의 질문도 같이 담아 봤습니다.
과연, 가마 감독은 우승 경쟁의 승자로 웃을 수 있을까요? 지금 만나보시죠.
Q1. 팀에 온 걸 환영···부임 소감은?
우선 감사하고요 너무 기대했고 너무나 흥분되고 다시 대한민국으로 돌아와서 일을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대구FC라는 팀에 올 수 있게 돼서 너무나 영광입니다.
Q2. 올 시즌 각오와 목표는?
일단 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어느 곳에 있었든지 항상 좋은 결과를 냈고 우승권을 다투는 그런 경쟁을 했기 때문에 그 좋은 영향을 이 대한민국에 와서, 대구 FC에 와서 나타내 보이고 싶고 그러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Q3. 팁 합류에 있어 조광래 사장과의 인연, 그리고 그 소감은?
사장님과 다시 일할 수 있게 돼서 너무나 영광이고 기쁘고 옛날의 기억들도 많이 떠오르고 함께 했던 그런 순간들이 많이 기억에 남는데 다시 한번 기회 주신 것에 너무나 감사드리고 함께 좋은 일들을 많이 이루어냈기 때문에 또 앞으로도 여기 대구FC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함께 일을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Q4. 가마 감독만의 팀 컬러, 방향성은?
개인적으로 추구했던 부분이 선수들이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환 속도가 굉장히 빠른 것을 많이 추구했고 볼 점유를 그냥 맹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전진적으로 점유하고 목적을 위해 점유하는 그런 스타일을 갖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Q5. [DAEGUSTO ‘아침점심오후성‘] 올 시즌, 일정이 빡빡한데 체력, 부상 대책은?
사실 크게 걱정을 하지 않는 부분은 전 팀들에 있을 때 이런 경험을 많이 했고 이런 일정들을 많이 소화해봤기 때문에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크게 걱정할 일은 없을 것 같고요. 그런 많은 경험을 토대로 이곳에 와서, 대구FC에 와서 또 차근차근하다 보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Q6. [DAEGUSTO ‘대팍야생고라니‘] ACL부터 많은 대회, 대표팀 차출도 많은 2022년, 엔트리는?
이곳에서부터 시작해서 모든 선수가 좀 잘 준비되어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왜냐하면 그러한 일정들이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예상을 했고 또 그런 경험을 했기 때문에. 물론 이제 팀의 중요한 역할을 맡는 선수들이 차출되면 분명히 팀의 공백이 있겠지만 그렇게 공백이 커지지 않기 위해서 다른 선수들의 준비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할 것 같고요. ACL 같은 경우도 다른 팀들에서 많이 경험했고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치러지는지, 또 어떤 경기를 해야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Q7. [DAEGUSTO ‘구찜대‘] 지난 시즌 좋은 성적,부담은 없는지?
제가 있는 이 자리가 부담과 무거운 짐들을 갖고 가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런 거는 사실 큰 문제가 되지 않고요. 왜냐하면 이런 부담감과 압박 속에서 일해야 좋은 결과가 또 이어진다고 생각을 하므로 작년의 좋은 결과를 올해 부임함으로써 더 그런 압박감 속에 긴장감 속에 더 철저히 준비할 수 있을 것 같고 어느 곳을 가든 올해도 마찬가지겠지만 작년보다는 더 좋은 성적, 그리고 항상 어느 팀에 가든 그런 결과를 이루어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8. [DAEGUSTO ‘누가내머리에X쌌어‘] ACL 플레이오프, 친정팀 부리람 상대하는 소감?
신기하게도 그렇게 대진이 짜인 것에 대해서 굉장히 좀 흥미롭다고 생각을 하고 일단은 또 하나의 큰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부리람에서는 많은 업적을 이루어냈는데 또 그런 팀과 다시 경기해야 한다는 것이 참으로 흥미롭고 재미있는 일이지만, 중요한 건 저희가 이길 겁니다.
Q9. [DAEGUSTO ‘대구FC20주년‘] 20주년인 2022시즌, 목표 순위?
사실 숫자로 얘기하는 거는 어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모든 감독이라면 1등을 하는 게 당연히 목표라고 생각을 하고요, 매 경기 이기는 게 당연히 목표라고 생각을 하고. 하지만 리그는 아시다시피 변수도 많고 매 경기 경기가 다른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말하자면 경쟁을 해서 최대한 많이 이기고 좋은 결과를 내서 1등을 하고 싶습니다.
Q10. [FM코리아 ‘루카스힌터제어‘] 본인과 함께 한 선수 중 데려오고 싶은 선수?
지금 당장은 사실 머리에 떠오르는 선수가 없는 이유는 그전에 외국인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다 잘해줬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말할 수가 없을 것 같고요. 지금 있는 선수들도 충분히 만족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Q11. [FM코리아 ‘대기심‘]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는?
세징야를 좋아합니다. 말할 필요가 없죠.
Q12. [FM코리아 ‘그린고블린‘][DAEGUSTO ‘아침점심오후성‘] 한국어로 “가마“의 뜻은?
예전에 들어서 알고는 있었는데 지금은 까먹었습니다.
Q13. [FM코리아 ‘달성서씨서진야’] 22시즌 대구FC 뎁스 평가?
우선은 선수들이 동계 훈련을 시점으로 감독의 철학을 잘 이해한다면 2022년 대구는 좋은 성적을 거둘 거라고 생각을 하고 분명히 좋은 평가가 이루어지는 그런 한 해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Q14. 팬들에게 한마디?
믿음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언제나 그랬듯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매 순간순간 하루하루 허투루 보내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좋은 결과로 팬분들한테 보답드리고 싶고 함께 잘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많은 팬이 신임 감독 부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겨울.
한편에서는 아직 1승이 없어서 종신 감독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다른 한편으로는 1패도 없기에 명장이라는 말도 나온다는 건, 그만큼 기대감이 크다는 방증, 아닐까요?
모든 팬의 기대감이 넘치는 개막을 앞두고, 만난 가마 감독. 만나보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