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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잇몸 건강을 지켜라 ②치주질환과 임플란트

우리의 치아와 관련한 말 중에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는 말도 있습니다만, 이가 없다면 잇몸의 건강도 보장할 수 없겠죠. 잇몸병을 방치한다면 자칫 온몸으로 병이 번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쉽게 무너지기 쉬운 잇몸 건강에 대한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치주과 전문의 권차경 원장과 알아봅니다.

[이동훈 MC]
어찌 보면 이 치아를 보호하고 지탱해 주는 대부분의 조직을 다 치주라고 저희가 이해를 해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어떻습니까? 이 치주나 치아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이제 또 발치를 하는 상황까지 가게 되는데, 발치를 하면 자연치아 대신에 이제 임플란트를 넣게 되는데 어떻습니까? 아무리 대신한다고 해도 임플란트가 자연 치아를 대신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 그 차이점을 어떻게 설명하고 계시나요.

[권차경 치주과 전문의]
네, 많은 사람들이 치아가 상실됐을 때 임플란트 치료를 받고 계신데요. 자연 치아와 임플란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방금 말씀드린 치주 조직 중에 치주인대에 차이가 있습니다.

즉 자연치에는 치주인대가 있고요, 임플란트에는 치주인대가 없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치주인대는 완충 작용을 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제 저항력을 받거나 단단한 것을 씹거나 했을 때 치주인대가 치아에 작용하는 힘을 분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임플란트에는 치주인대가 없다. 보니 과도한 교합력이 가해졌을 때, 또 염증이 생겼을 때 치주인대가 없기 때문에 치조골 소실이 일어나게 되고 자연치에서는 치주인대로 인해서 일어날 수 있는 재생이 임플란트에서는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임플란트 치료가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는 관리의 시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동훈 MC]
말씀하신 그 치주 잇몸은 치아를 살리는 기본적인 역할도 합니다만 반대로 보자면 치아가 잇몸을 또 지켜주고 보존해 주는 그런 역할도 한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차이에서 그런 점에서는 임플란트도 그 역할을 해낼 수 있는 건가요?

[권차경 치주과 전문의]
예를 들면 치아가 빠지게 되면 치조골도 위축되게 됩니다. 잇몸 뼈가 치아가 없으니까 내가 할 일이 없어졌나 하고 점점 쪼그라드는,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만약에 이가 뽑힌 다음에 이가 상실된 다음에 어떤 치료도 하지 않고 지속시킬 경우에는 치조골이 많이 위축이 되는데요. 반대로 이가 상실된 부위에 임플란트로 수복을 하게 되면 치조골이 덜 상실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임플란트 수복을 할 때 치조골을 어느 정도 상실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치아가 상실됐을 때는 그렇게 방치해서는 안 되고 임플란트 수복 같은 어떤 대체 치료를 빨리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구성 조명지)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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