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사고 조사 과정을 유가족들에게 투명하게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12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최종 결과 나오기 전이라도 사고 조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유가족에게 알리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 등에 대해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대응하겠다"라며 "정부는 국토부를 중심으로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유가족이 궁금하거나 답답해하는 일을 조기에 설명해 드리고 해결하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12월 29일 특별재난지역 선포된 만큼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에 항공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긴급 안전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국토부는 항공기 운항 체계 전반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해달라"라며 "제주항공 측에서도 유가족 및 관계 당국 요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책임 있는 사고 수습, 엄정한 사고 원인 분석이 이뤄질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최근 민생 어려움 속에 불의의 사고까지 발생해 권한대행으로서 마음이 아프다"라며 "국민들께서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마음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