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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어른도 모두 '어린이'였습니다

3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엄마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는데요.

법원은 말을 듣지 않고 대소변을 못 가린다는 이유에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학대의 이유로 든 것도 공감할 수 없다고 했는데요.

이상오 대구지법 부장판사,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자녀를 학대해도 되는 건 아니고, 피고인들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도 많습니다. 양형에 참작해 달라고 그런 이유를 드는 게 더 안 좋은 자세입니다."라면서, 약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학대는 죄질이 무겁다고 얘기했어요.

네… 이제 막 세상을 알아가는 아이들이 서툴고, 느린 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어른도 어른이기 전에 어린이였다는 말을 새기면 어떨까? 싶습니다요.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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