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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딸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친모 구속


말을 듣지 않는다며 3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친모가 구속돼 수사받고 있습니다.

대구경찰청은 20대 후반 여성 A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지난 15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2일 자신이 사는 대구 동구 한 빌라에서 말을 듣지 않는다며 3살 딸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직접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아이는 치료를 받다 사흘만인 지난 15일 숨졌습니다.

의료진은 A씨 딸이 병원에 왔을 때 아동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의 5살과 1살 두 자녀는 현재 친부와 분리돼 친척들이 보호하고 있습니다.

A씨 가정은 아동학대 가능성이 있는 위기가구 등으로 분류되진 않았습니다.

경찰은 숨진 A씨 딸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 남은 두 자녀에 대한 학대가 추가로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친부의 학대나 방조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입니다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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