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초반 전국 기초자치단체 기준으로 수출 실적 1위를 지켜왔던 구미가 수도권에 있는 기업에 밀리면서 2022년 들어서는 7위까지 추락했는데요.
전국 수출액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제품 수출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관련 기업이 집중된 수도권에 밀렸기 때문이지 뭡니까?
구미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은, "내륙 수출 기지 구미의 수출 위상이 갈수록 추락하고 있어 마음이 아픕니다. 정부가 K-반도체 벨트를 만들어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하는데, 수도권에만 하지 말고 구미에도 확대해야 한다고 봅니다."라며 수도권 집중이 결국 지방을 고사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어요.
네, 지방에 더 지원해줘도 대기업이 올까 말까 하는데, 수도권에만 지원한다면 지방은 어떡하라는 말입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