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6월 21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 "얼치기 검사 출신이 더 이상 우리 당을 농락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21일 자신의 SNS에 "내가 애라고 말하는 것은 나이를 기준으로 하는 게 아니고 정치적 미성숙을 지칭하는 것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나이가 더 어려도 그런 표현을 나는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난장판 국회를 만들어 나라를 혼란으로 몰아넣어 놓고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총선 참패 주범들이 두 달도 안 되어 또 무리를 지어 나서는 것은 정치적 미숙아를 넘어 이재명 대표 못지않은 상식을 벗어난 뻔뻔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국민과 당원들은 바보가 아니다. 혹독한 심판을 당하고 퇴출될 것"이라면서 "얼치기 검사 출신이 더 이상 우리 당을 농락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지명직은 어쩔 수 없었지만 선출직은 불가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