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정치정치 일반지역

홍준표 대구시장, 이재명 대표 향해 "현대판 여의도 '동탁'이 탄생했다" 비판


홍준표 대구시장은 6월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고 "국회를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는 현대판 '동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19일 자신의 SNS에 "여의도에 동탁이 등장했다. 민심은 총선 이겼다고 그렇게까지 독주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자기 뜻에 반하는 정치인, 판사, 검사, 공무원, 기자 모두를 타도의 대상으로 삼고 국회도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는 현대판 여의도 동탁이 탄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하면 오래 가지 못한다"라면서 "한나라를 농단하던 동탁도 여포의 칼날에 이슬처럼 사라졌다. 동탁을 처단해 줄 여포를 기다리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후한 말 장군이었던 동탁은 수도 낙양을 불태우는 등 권력을 휘두르며 공포정치를 하다가 양아들 여포에 살해당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면서 검찰의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연루 의혹과 관련한 추가 기소에 대해 "이 사건 관련 동일한 사건에 대해선 동일한 법원의 다른 재판부가 전혀 다른 판단을 해 상반된 결론이 났는데도 왜 이런 점에 대해선 언론들은 한 번도 지적하지 않느냐? 진실을 보도하기는커녕 마치 '검찰의 애완견'처럼 주는 정보를 열심히 받아서 열심히 왜곡·조작하고 있지 않느냐?"라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권윤수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