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에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 통합환경 정밀 점검 결과 6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중순 실시된 정밀 점검에서 오염물질을 최대한 흡입할 수 있는 대기 배출시설 일부에 후드 설비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오염물질이 새어나가는 것이 방치되고 있는 점 등이 적발됐습니다.
일부 공정은 수질오염방지시설을 상시 가동해야 하는데 간헐적으로 가동한 점도 확인됐습니다.
환경청은 위반사항 6건에 대해 조치 명령, 과태료 등 행정 처분을 내리고 형사 고발 사항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낙동강 최상류에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는 2022년 말 통합환경허가 조건으로 시설·공정개선 등의 조건을 부여하고 기존보다 허가 배출 기준을 강화해 설정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