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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미국 중간선거 현지반응…‘출구 조사 결과는?’

석원 기자 입력 2026-11-04 14:07:40 조회수 139

미국 기준, 11월 첫 화요일 펼쳐지고 있는 중간선거가 서서히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민주당 우세 전망 속에 출구조사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경제와 이란 전쟁이란 요소가 어떤 영향을 주었을지도 관심을 끕니다. 대구MBC 시사 프로그램 ‘여론현장’ 김혜숙 앵커가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임소정 대구MBC 통신원을 통해 들어봅니다.

Q. 각지 통신원 현지 연결해서 듣습니다. 오늘은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서 임소정 통신원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A. 네, 안녕하세요?

Q. 버지니아 주는 투표 마감됐어요?

A. 아직 아니에요. 시차가 있다 보니까 여기가 이제 현재 시간이 6시 50분, 그러니까 7시가 돼야 마감이거든요. 그러니까 한국 시간으로는 9시가 돼야 투표가 끝납니다.

Q. 맞아요. 오전 8시부터 지금 순차적으로 마감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 출구 조사 결과는 나오는 곳도 있고, 아직 기다려 봐야 하는 겁니까?

A. 그렇죠. 그리고 또 서부와 알래스카까지 보자면 미국 동부 시간으로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니까 한국 시각으로는 오늘 밤이나 돼야 끝나는 거죠. 그리고 또 투표가 끝났다고 해서 당선자가 바로 결정되지도 않아요. 우편 투표 집계하고 확인 절차 때문에 결과가 나오는 데 며칠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특별히 캘리포니아주 같은 경우에는 너무 오래 걸려요, 모든 걸 다 카운트하는 시간이.

Q. 그렇죠. 11월 첫 화요일이라고 해서 11월 3일에 시작해 오늘 오후까지는 계속 투표가 진행이 되겠습니다, 한국 시각으로는. 투표장에 가면 분위기 느껴지지 않아요, 투표 선거 과정에서도 그렇고?

A. 그럼요.

Q. 어떨 걸로 보십니까?

A. 아무래도 이번에 보는 관점이 연방 하원 선거들이 어떻게 될 건지, 트럼프에게 힘을 실어줄 건지 아닐 건지, 그래서 굉장히 많이 주목이 쏠리고 있고, 또 버지니아주 같은 경우에는 낙태법에 대해서 주민투표도 실시를 했어요. 그러니까 버지니아는 현재 낙태가 합법이긴 하지만, 이 권리를 헌법으로 보장할 건지 말 건지에 대한 것을 투표하게 돼서 거기에 관심이 많이 쏠리고 있습니다.

Q. 버지니아 주는 민주당 우세인 지역이죠, 평소에는? 어떻습니까?

A. 저희가 워싱턴 D.C.하고 굉장히 가까운 지역이거든요. 저희가 사는 지역만 해도 D.C.까지 15분이면 들어가는 거니까. 그래서 워싱턴 D.C.를 둘러싸고는 민주당이 대부분이고. 또 테네시 쪽으로 내려가면, 남부 쪽으로 내려가면 그쪽에 공화당이 많아요. 그런데 이제 지역구 1번과 2번은 현재 공화당 지역인데, 거기에 민주당이 도전을 해서 그 지역구에 대해서도 지금 관심이 많이 쏠리고 있습니다.

Q. 이번 중간선거를 통해서 하원은 100% 그리고 상원은 한 3분의 1 정도 민심의 선택을 받게 되잖아요. 선거 분석 기관들은 민주당 우세 전망은 나오던데, 의회 구성 변화가 좀 클까요?

A. 글쎄요. 말씀하신 것처럼 하원은 435석을 이번에 다 새로 뽑게 되니까 민주당 쪽으로 더 힘이 실리지 않나 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상원은 3분의 1만 이번에 선거를 하거든요. 그 사람들은 6년이 텀이기 때문에 그래서 그쪽이 바뀐다는 보장은 못 한다고 해서 그런 말 있잖아요. 선거는 까봐야지 안다고. 그래서 다 끝나야 알 것 같습니다.

Q. 경합지의 결과가 중요하다, 7곳 꼽히기도 하던데. 중간선거다 보니까 정부에 대한 행정에 대한 평가가 큰데 지금 어떻습니까? 이번 선거에서 미국인들의 표심에 가장 영향을 준 쟁점 이슈는 뭘까, 안보·외교 워낙 또 중요한 사안들이 많았잖아요?

A. 그런데 가장 큰 쟁점은 역시 경제입니다. 유권자들에게는 경제 지표보다는 시장에 갔을 때, 기름을 넣을 때, 또 병원에 갔을 때, 시장 물가가 얼마나 오르고 기름값이 힘들고 의료비를 감당할 수 있는지가 더 직접적으로 다가오거든요. 그래서 여러 리서치 센터에서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실시한 조사를 보면 등록한 유권자의 84%가 경제를 제일 중요한 투표 쟁점으로 꼽았습니다. 그렇지만 또 같은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0%밖에 안 되고요.

또 다른 것은 이란과의 전쟁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전쟁 자체에 대한 불안과 함께 높은 물가에 대한 불만이 이번 선거에서 현 정부를 평가하는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또 의료비와 건강보험, 이민 정책, 민주주의와 대통령 권한 문제도 주요 쟁점이고요.

다만 공화당 지지층은 이민과 국적, 국경 문제를 더 중요하게 보는 등 같은 선거를 보고도 유권자들이 무엇을 가장 시급하게 느끼는지는 아주 큰 차이가 있지만, 제가 볼 때 가장 중요한 거는 경제인 것 같습니다.

Q. 아무래도 피부에 와닿는 건데, 경제 지표들, 물가 이런 것들이 미국 트럼프에게는 유리하지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중간선거 결과를 트럼프가 승복할 것이냐 하는 부분이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거부권 얘기도 이미 나오고요, 그렇죠?

A. 어떻게 될지 도저히 추측이 안 돼요. 왜냐하면 전 세계가 알다시피 트럼프가 워낙에 그냥 말을 너무 생각 없이 하는 때가 많이 있잖아요. 자기 생각했던 대로 선거 결과가 좋지 않으면 소송을 걸 거다, 여러 가지 말이 나왔기 때문에 그게 그냥 선거 전에 크게 말하고 또 뒷걸음을 칠 건지, 어떻게 할 건지는 선거가 끝나야 알 것 같습니다.

Q. 트럼프의 메시지는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요, 선거와 관련된?

A. 지금 이게 어떻게 될지, 선거 결과가 얼마만큼 빨리 나올지 그걸 두고 봐야 하거든요. 그런데 제 경험으로는 이렇게 며칠, 몇 주 걸리는 선거 결과도 대충은 나와요. 확실하게 뒤바뀌는 경우는 굉장히 적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일주일 내로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Q. 출구 조사를 할 수 있는데, 그 지점을 기다려보죠. 인사 나누겠습니다. 고맙습니다.

A.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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