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두 팀 합계 16명의 투수가 등판한 총력전에서 삼성라이온즈가 승리를 거두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겨뒀습니다.
10월 29일이었죠?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삼성이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한 경기를 잡고 승리하면서 1패 뒤 2연승으로 시리즈 역전에 성공합니다.
치열했던 명승부의 현장에서 석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르윈 디아즈의 2점 홈런으로 이번 플레이오프 첫 리드를 잡았던 삼성라이온즈.
선발 최원태가 흔들리며 2회 동점을 허용했고, 이어 등판한 배찬승도 3회 KIA 김도영에게 홈런을 내주며 역전까지 당했지만, 타선의 집중력은 삼성이 더 높았습니다.
류지혁의 홈런으로 2점을 더하며 다시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나성범의 홈런으로 이날 2번째 동점을 허용했지만, 7회 박승규와 구자욱의 적시타로 다시 앞서갑니다.
삼성의 활발한 타격은 KIA 마운드를 초토화시켜 무려 9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오르는 총력전을 이끌었고, 그 싸움에서 삼성은 승리했습니다.
◀류지혁 삼성라이온즈 3차전 MVP▶
"제가 원래 홈런을 많이 치는 선수가 아닌데 이렇게 홈런이 나오게 돼서 기분 좋고, 이제 들어와서 그랬거든요. 내가 홈런 쳤으면 좀 이겨줘라 홈런 친 경기 평생 칠까 말까 하는데 오늘 쳤는데 오늘 제발 이겨주면 안 되겠냐 계속 그렇게 화이팅 내고 소리쳤던 것 같습니다."
마운드에선 선발 최원태가 아쉬움을 남겼지만, 3번째 투수 이재희가 2이닝 무실점으로 막았고 다시 불펜으로 나선 원태인은 1실점에도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립니다.
이어 등판한 이승민과 9회 역전 위기를 1개의 공으로 세이브를 챙긴 사토시까지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한 삼성.
◀ 박진만 삼성라이온즈 감독▶
"3차전 제일 중요한 또 시리즈에서 중요한 3차전을 이겼기 때문에 이 분위기로 내일 4차전에서 끝나서 한국 시리즈 갈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습니다."
투타 총력전에서 승리하며 다음 경기에 대한 자신감까지 더한 삼성.
4차전 KIA 선발 네일을 상대로 삼성은 페덱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분위기를 가져온 삼성은 내심 광주에서 한국시리즈행을 결정해 바로 수원으로 향하겠다는 각오입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장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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