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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우리 몸 ‘주춧돌’ 고관절을 지켜라! ⑫사례로 알아보는 고관절 골절 수술

김은혜 기자 입력 2026-10-28 10:00:00 조회수 29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고, 체중을 지탱하며 다리 움직임을 지원하는 고관절은 우리 몸의 주춧돌이기도 한데요. 고관절이 무너지면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고관절 골절 위험 신호와 치료에 대해서 정형외과 전문의 서일 부장과 알아봅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고관절 골절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수술 환자 사례를 가져오셨다고 하는데요. 하나씩 살펴볼까요?

[서일 정형외과 전문의] 
이 환자의 경우에는 왼쪽 대퇴전자 골절입니다. 골절선이 대전자에서 소전자까지 이어지는 전자간 골절인데요. 이런 경우에는 대퇴골두로 가는 혈액에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능하면 금속 내 고정술로 해결해서 빠른 체중 부하와 앉아서 휠체어 생활이 가능하도록 해 준 사례입니다.
 
두 번째 사례는 대퇴경부 골절 환자인데요. 대퇴경부에 골절이 있고 전위가 있으며, 나이가 80세로 많으신 분이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대퇴골부로 가는 혈액에 문제가 많을 수 있기 때문에 인공관절 치환술을 통해 빠르게 걷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료했습니다.
 
다음은 상대적으로 아주 젊은 분이셨는데요. 이미 다른 병원에서 한쪽 인공관절을 하고 오셨던 분인데, 이분은 대퇴골두가 부러진 지 이미 3주가 지났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골두를 살릴 수가 없기 때문에 비구와 골두의 기능을 모두 살려주는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대퇴경부에 골절이 있더라도 전가 심하지 않고 젊은 경우에는 고정술을 우선적으로 시행해 볼 수 있는데요. 그런 경우에는 금속 나사 등을 이용해 고정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환자 사례를 봤을 때, 과연 이렇게 상당히 부담될 수밖에 없는 수술을 고령의 환자분들도 견뎌내실 수가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80세 이상의 환자들도 문제가 없습니까?

[서일 정형외과 전문의] 
최근에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수술 환자의 고령화도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마취 방법과 마취에 쓰는 약, 그리고 수술 전후의 관리도 고령 환자에 특화해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이 있지만,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하는 것이 환자와 환자 보호자들의 일상을 영유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치료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인공관절 치환술 설명해 주셨는데, 자세가 틀어지거나 골반의 균형이 흐트러지거나 했을 때 다리 길이가 달라진다고 하잖아요. 관절을 인공적으로 다른 것으로 바꾸는 수술인데, 혹시나 다리 길이의 차이가 생길까 우려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서일 정형외과 전문의] 
대부분 보통의 골절로 인한 인공관절 치환술은 다리 길이가 크게 차이 나지는 않습니다. 다리 길이가 2cm 이상 차이가 났을 때 불편감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대부분의 인공관절은 1cm 이하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요. 고관절 주변에 원래부터 변형을 심하게 가지고 계신 분들은 다리 길이 차이를 조금 호소할 수는 있습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고관절 수술 후 일상으로 언제쯤 복귀할 수 있는지도 환자들이 굉장히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서일 정형외과 전문의] 
재활에 따른 차이도 있고요. 환자분의 수상 이전 거동 활동 범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는데요. 저는 수술 후에 최대한 빠르게 서고 걸을 수 있도록 유도를 합니다. 누워 지내면서 발생하는 합병증이 많기 때문에 수술 직후부터 앉고, 휠체어를 타고, 서는 연습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일상 복귀를 더 빨리 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분들은 3개월 이내에 복귀할 수 있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구성 박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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