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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내 소변이 이상하다?! 방광암 제대로 알기 ⑪인공방광 대치술 이후 관리와 재발 가능성은?

김은혜 기자 입력 2026-10-13 10:00:00 조회수 29

방광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장기인데요. 방광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방광암은 국내 3대 비뇨기암으로 꼽힙니다. 증상이 있을 때는 방치하지 말고 제때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방광암 증상과 치료에 대해서 계명대학교 비뇨의학과 전문의 김병훈 교수와 알아봅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복부 비만이 심한 환자 같은 경우에는 인공방광 수술이 어렵다거나 더 까다로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김병훈 비뇨의학과 교수] 
맞습니다. 인공방광 수술을 하면 환자의 삶의 질이 좋기는 하지만 워낙 까다로운 수술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제한 사항이 많습니다. 

먼저 수술을 하고 나서 본인 스스로 인공방광에 적응하는 기간이 약 6개월~1년 정도 걸립니다. 지금까지 느끼던 ‘오줌이 마렵다, 화장실에 가야겠다, 오줌을 참을 수 있다’라는 감각이 인공방광을 하고 나서는 완전히 다른 장기이기 때문에 달라집니다.

그래서 아기가 처음에 태어났을 때 오줌 가리는 걸 배우듯이 수술하고 나서 방광이 찼다거나 화장실에 가야겠다는 느낌에 적응하는 데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립니다. 낮에 완전히 기저귀 없이 지내는 데도 그 정도 기간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고요. 또한 그 기간 동안 자가 도뇨를 한다거나 여러 가지 방광에 대한 케어를 하는 등 여러 복잡한 요소가 있기 때문에 일단은 비교적 젊은 분에게 많이 시행하고 있고요.
 
두 번째로 인공방광을 만들더라도 원래 방광 위치까지 창자가 당겨져 내려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복부 비만이 심하거나 장간막이 짧은 분들은 인공방광을 만들 수는 있지만, 만들어진 인공방광이 요도까지 안 내려오는 경우가 흔하게 있기 때문에 나이와 체형에 따라서 인공방광이 제한되는 경우는 있습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방광을 제거하고 나면 방광암의 발생 가능성도 완전히 제거되는 건가요? 아니면 인공방광에서 비슷한 유형의 암이 발생할 수 있는 건가요?

[김병훈 비뇨의학과 교수] 
기본적으로 방광을 제거했기 때문에 방광 자체에서 재발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만 심어놨던 요관에서 드물게 암이 발생해 길이 막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술했다고 해서 완전히 안심해도 되는 건 아니고 주기적으로 추적을 잘해야 합니다.

(구성 박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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