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추격의 작은 희망을 이어갔던 삼성라이온즈가 2연패에 빠지며 1위 추격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10월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삼성은 선발 후라도가 5점을 내주며 무너졌고, 타선 역시 홈런 2개가 터졌지만, 집중력을 보이지 못하며 5-7로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10승에 도전한 아리엘 후라도와 함께 연패 탈출에 도전한 삼성은 1회부터 2점을 내주며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3회부터 3이닝 연속 실점을 기록한 삼성은 0-5로 끌려가던 5회 말에야 전병우의 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합니다.
15이닝 연속 무득점을 탈출한 이 홈런이 팀의 2번째 안타였을 정도로 답답함을 보인 삼성은 7회 들어 그나마 타선의 회복을 보이며 연속 안타로 만든 만루에서 나온 김성윤의 개인 첫 그랜드슬램과 함께 한 점 차까지 추격했습니다.

연패 탈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경기 막판, 8회 초 한 점을 더 내준 삼성은 끝내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를 기록해 스스로 추격 가능성을 이어가는 데 실패합니다.
수원에서 KT위즈가 롯데자이언츠를 상대로 9-0의 완승을 거둬 매직넘버 소멸에 성공하면서 삼성은 2위가 확정됐습니다.
치열한 3위 싸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플레이오프 직행을 결정한 삼성은 최근 보인 여러 문제점을 남은 5경기를 통해 최대한 해결책을 찾겠다는 각오입니다.
전날 갑작스러운 담 증세로 선발 등판이 무산됐던 크리스 페덱의 빈자리를 대신한 좌완 이승현이 4이닝 5실점으로 시즌 3번째 패전을 당한 가운데 5일 선발 후라도 역시 7회를 다 채우지 못하면서 5실점과 함께 시즌 2패를 기록합니다.

선발이 무너지며 아쉬움을 삼킨 삼성은 정규리그 1위를 놓친 가운데 2위로는 이루지 못한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과제와 마주하게 됐습니다.
홈 3연전을 마친 삼성은 6일 KAI타이거즈와 광주 원정 맞대결을 펼치고, 이어 다음 날에는 1위 KT와 수원 원정을 이어갑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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