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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 정규우승 불가 삼성라이온즈…하루 만에 4에서 2로 줄어든 '1위 트래직 넘버'

석원 기자 입력 2026-10-05 07:40:00 조회수 59

페덱의 공백을 이기지 못한 삼성라이온즈가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할 기회까지 놓쳤습니다.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급히 선발로 대신 오른 좌완 이승현의 난조와 타선의 침묵이 더해지며 0-12, 완패를 당했습니다.

연승을 6경기로 멈춘 삼성은 뒤늦게 펼쳐진 KT위즈와 롯데자이언츠의 대결이 연장 끝에 무승부로 마무리되면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과 한걸음 더 멀어집니다.

2-2로 경기를 마친 KT는 2위 삼성과 격차를 3.5게임 차로 벌린 것과 동시에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도 2로 줄이며 남은 5경기를 한층 더 편하게 임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KT가 2승을 더하거나, 삼성이 2패를 당하면 1위는 KT로 확정되는데 KT보다 많은 6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삼성은 KT와의 3번 맞대결을 남겨뒀다는 점에서 최소 1승 이상을 더 거둔 뒤 만나야 역전 우승도 가능합니다.

정규리그 우승 불가능 수치인 트래직 넘버가 4에서 2로 줄어든 삼성은 무조건 남은 경기에 이긴 뒤, KT가 삼성전 앞에 펼쳐지는 롯데나 키움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1패 이상을 당하고 삼성을 만나야 하는 매우 불리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자력 우승이 불가능해진 삼성으로서는 2위 자리를 빠르게 인정하고 플레이오프 대비를 하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끝까지 정규리그 우승 도전을 이어가야 할지도 정해야 합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이 정규리그 1위 자리를 차지하고도 팀의 우승을 놓친 건 2차례로 과거 빙그레이글스와 같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른바 업셋 우승이 펼쳐진 건 역대 KBO리그에서 5차례이며 마지막 기록은 지난 2018년 1위였던 두산베어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정규리그 2위 SK와이번스가 마지막입니다.

4.2%를 조금 넘는 확률에 도전하는 삼성은 두산과의 5일 두산과의 시즌 마지막 승부에서 승리를 거둔 뒤, 같은 시간, 롯데와 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치는 KT의 패배를 바라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삼성의 연승이 다시 이어지고, KT가 한 경기라도 놓친다면 오는 7일 펼쳐지는 수원 원정은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질 전망입니다.

시즌 마지막 수원 원정이 될 7일 맞대결에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 등판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대 KT는 소형준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무조건 승리가 필요한 삼성의 두산과 마지막 시즌 대결 관심이 뜨거워진 가운데 대구문화방송은 5일 오후 2시 두산전을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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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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