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연승을 거둔 삼성라이온즈가 2위 확보와 더불어 마지막까지 극적인 선두 추격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10월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1회 터진 르윈 디아즈의 3점 홈런으로 만든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6-4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선발 최원태가 나선 삼성은 3회까지 매 이닝 득점으로 분위기를 살리며 손쉽게 연승을 이어가는 듯했습니다.
3회 비록 한 점을 내줬지만, 5-1의 넉넉한 리드를 이어가던 삼성은 4회 초 위기에 빠집니다.
순조롭게 출발했던 최원태는 3회 2사 이후 흔들리며 첫 실점을 기록했고, 4회엔 볼넷과 안타 4개를 연달아 내주며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갔습니다.

뒤를 이어 등판한 백정현이 4회 남은 아웃카운트 2개를 처리하며 승리를 거뒀고,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배찬승과 장찬희, 김태훈과 사토시 모두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하며 강한 불펜을 모처럼 보여줍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이승민이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병살타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시즌 2번째 세이브와 함께 경기의 마무리를 책임졌습니다.
타선에서는 디아즈가 결승타이자, 26번째 홈런으로 시즌 124타점을 기록해 부문 2위에 올라섭니다.
디아즈와 더불어 가을 거포 본능을 깨운 김영웅도 지난 9월 초 이후, 거의 4주 만에 시즌 5호 포로 승리의 쐐기를 박으며 다가오는 포스트시즌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승리와 함께 자력으로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확보한 삼성은 여전히 3경기 차이를 보이는 선두와의 격차 좁히기에 마지막까지 총력을 예고합니다.
삼성의 6연승 질주에도 5연승으로 달아난 KT위즈는 1위를 지킨 가운데 6경기가 남았고, 삼성은 7경기가 남았습니다.
두 팀의 맞대결이 3경기가 남았다는 점에서 삼성의 자력 선두 탈환도 가능합니다.
KT와의 3연전까지 무조건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의 삼성은 4일 오후 역시 홈에서 두산과 맞대결을 앞둔 가운데 에이스 크리스 페덱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역전 정규리그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는 삼성의 4일 경기도 오후 2시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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