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런 2방으로 동점과 역전에 성공한 삼성라이온즈가 선두 추격의 희망을 이어갔지만, 주장 구자욱의 부상은 근심으로 남았습니다.
10월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삼성은 5회 터진 김헌곤의 동점 1점 홈런과 7회 이재현이 기록한 역전 2점 홈런에 힘입어 3-2로 승리하면서 최근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연승 분위기를 책임지기 위해 선발로 나선 원태인은 5회까지 1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 최다인 112개의 공을 던지면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6회 등판한 배찬승이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하며 추격의 희망을 이어갑니다.
7회 이승민이 삼진 2개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자, 타선에서는 이재현이 2사 1루 상황에서 2점포를 기록, 3-1 리드를 만들었습니다.

비록, 8회 이승민이 내보낸 주자를 김재윤이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한 점 차까지 쫓겼지만, 9회엔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하면서 35번째 세이브와 함께 팀의 5연승을 지킵니다.
LG트윈스가 5연패에 빠지며 2위 삼성은 7경기까지 차이를 벌려 플레이오프 직행엔 가까워진 가운데 선두 KT위즈도 4연승을 기록해 여전히 3경기 차를 유지해 선두 싸움은 계속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1회 안타를 기록하면서 팀의 선취점을 기회를 만든 구자욱이 2루까지 주루를 펼치는 과정에서 당한 부상이 허벅지 근육 손상으로 알려지면서 당분간 출전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우선 주사 치료를 할 것이라고 알린 삼성은 2주간 지켜본 뒤, 검사를 통해 다음 일정을 수립하겠다고 밝혀 남은 기간 순위 싸움은 물론, 가을야구 운영에도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주장의 부상 공백이라는 아픔이 있었지만, 544일 만에 홈런을 친 고참 김헌곤과 시즌 17호 홈런으로 삼성 유격수 출신으로 최다 홈런을 기록한 이재현의 힘으로 극복한 삼성은 2일 하루 휴식을 가진 뒤, 두산베어스와의 홈 3연전을 이어갑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는 삼성의 홈 3연전을 주말과 휴일 내내 라디오로 중계방송할 예정입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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