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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내 소변이 이상하다?! 방광암 제대로 알기 ①소변으로 알 수 있는 건강 신호 

김은혜 기자 입력 2026-10-03 10:00:00 조회수 344

방광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장기인데요. 방광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방광암은 국내 3대 비뇨기암으로 꼽힙니다. 혈뇨나 빈뇨, 배뇨 통증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방치하지 말고 제때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방광암 증상과 치료에 대해서 계명대학교 비뇨의학과 전문의 김병훈 교수와 알아봅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도움 말씀 주실 건강 주치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비뇨의학과 김병훈 교수님이십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소변 검사는 모든 건강검진에서 기본적이고도 필수적인 항목인데요. 그래서 소변을 일컬어서 건강의 지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소변은 몸에서 나오는 노폐물인데, 어떻게 건강의 이상 신호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라고 볼 수 있을까요?

[김병훈 비뇨의학과 교수] 
소변은 우리 몸에서 대사된 물질들의 찌꺼기가 걸러져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정상인은 하루에 평균 1~1.5L를 배출하고, 한 번에 평균 약 300~400cc 정도, 약 5~6회 정도 소변을 봅니다. 소변의 색깔이나 혼탁도, 냄새를 보면 우리 몸의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방금 언급해 주셨지만, 냄새·색깔·거품 등을 통해서 건강을 확인해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소변을 통해서 체크해 볼 수 있는 건강에는 어떤 것들이 있겠습니까?

[김병훈 비뇨의학과 교수]
먼저 소변 냄새가 탁하고 암모니아 냄새가 심하면 소변이 깨끗하게 빨리 나오지 않고 방광 안에서 저류가 돼서 노폐물이 쌓인 한마디로 상한 소변이 되겠습니다. 그럴 때는 오줌이 나오는 데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어떤 분들은 소변에서 되게 달달한 냄새가 많이 날 때가 있습니다. 단것을 많이 먹어서 그런 게 아니고요. ‘달달한 소변’은 당뇨가 심하면 신장에서 당분들을 재흡수하지 못하고 배출하기 때문에 당뇨가 있을 때 달달한 냄새가 날 수가 있습니다.
 
그다음에 혼탁도를 보면 감염이 있을 때 안에 찌꺼기가 쌓이고 균이 있으면 뿌연 소변을 보게 됩니다. 또 ‘소변에 거품이 있으면 어떻게 되냐?’ 이런 걱정을 하시는 분도 많은데, 일반적으로 소변을 봤을 때 생기는 거품을 가지고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요. 
 
제일 걱정하는 부분이 ‘단백뇨’인데요. 소변에 단백질이 재흡수되지 못하고 배설될 경우에는 찐득해져서 변기에 거품이 많이 쌓이게 됩니다. 보통 거품은 금방 생겼다가 없어지는데, 한 5~10분이 지나도 거품이 계속 남아 있으면 단백뇨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단백뇨는 결국 신장의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거나 이상이 있다고 걱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변 색깔입니다. 보통 소변은 물을 많이 마시거나 적게 마신 것에 따라서 연하기도 하고 진하기도 하고 색깔이 조금씩 바뀌는데, 붉은색의 소변이 나오면 신장이나 요관 쪽에 요로 결석이 있는지 감염이 있는지 아니면 암이 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정밀 검사를 해 봐야 하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구성 박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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