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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시력 도둑’ 망막 질환 ⑬망막 질환에 관한 오해와 진실

김은혜 기자 입력 2026-10-02 10:00:00 조회수 32

소중한 일상의 장면이 두 눈앞에 펼쳐지는 건 당연한 것 같지만,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고령화 시대, 다양한 스마트 기기로 눈 건강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망막 질환은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리 없이 찾아오는 시력 도독, 망막 질환의 진단과 치료, 예방에 대해 경북대학교병원 안과 전문의 강용구 교수와 알아봅니다.

[김 혁 리포터] 
망막 질환 때문에 고생하는 시청자 사연입니다. 라식 교정을 위해서 병원에 갔다가 망막에 병변이 발견돼 레이저 치료를 받았는데, 쉬었다가 라식을 하면 될지, 하지 말아야 할지 궁금해합니다.
 
[강용구 안과 교수] 
레이저 치료를 하고 병원에 검사를 거친 이후에 괜찮으면 굴절 수술을 하는 건 괜찮다고 말씀드립니다. 망막 질환은 구조상으로 봤을 때 눈 안에 있는 신경 부분이고요. 굴절 수술을 하는 것은 앞쪽에 있는 각막 부분을 교정하는 것이라 부위 자체가 사실 엄밀히 보면 관련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6개월 정도 지나고, 만약 불안하시면 1년 정도까지 지켜보고 문제가 없으면 하라고 얘기하는 편입니다. 망막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 혁 리포터] 
황반변성에 걸리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가 있다는데, 맞는 말인가요?

[강용구 안과 교수]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발생 확률이 올라간다고는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연구를 보면 황반변성 있는 분들에게서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 치매가 발생할 확률이 정상인 경우보다 1.5배 정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확률상 1.5배 정도 올라간다는 것이지, 모든 분한테 다 생긴다는 건 아니고요. 관련 상관관계는 분명히 있고 발생 확률이 정상적인 경우보다는 조금 더 높아지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치매나 신경과 질환도 검사를 계속해서 단계가 더 진행하기 전에 발견하고, 거기에 맞춰서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끝으로 망막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주실까요?

[강용구 안과 교수] 
저는 정기 검사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합니다. 소 잃은 후에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도 있지 않습니까? 안 보이고 이상해서 오시는 분들은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초기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안과에 가서 검사를 해 보시고, 문제가 있으면 조기 치료와 더불어서 치료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하고요. 
 
이런 것들이 앞에서 말씀드린 꼭 치료해야 하는 단계까지 진행한 경우 외에도 초기에 발견이 됐을 때 진행의 정도를 파악하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경과를 확인할 수 있는 목적으로 꼭 정기 검사하는 것을 권합니다.

(구성 박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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