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약손플러스 대구MBC NEWS

[약손+] ‘시력 도둑’ 망막 질환 ③황반변성 종류와 의심 증상은?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9-22 10:00:00 조회수 30

소중한 일상의 장면이 두 눈앞에 펼쳐지는 건 당연한 것 같지만,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고령화 시대, 다양한 스마트 기기로 눈 건강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망막 질환은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리 없이 찾아오는 시력 도독, 망막 질환의 진단과 치료, 예방에 대해 경북대학교병원 안과 전문의 강용구 교수와 알아봅니다.
 
[강용구 안과 교수]
나이 관련 황반변성은 크게 두 가지의 형태로 나눕니다. 보통 비삼출성 황반변성이라고 하는 ‘건성 황반변성’과 진행하게 되면 삼출성 황반변성이라고 하는 ‘습성 황반변성’으로 구분하게 됩니다. 
 
건성 황반변성은 망막에 드루젠이라는 침착물이 쌓이게 되고요. 비삼출성 황반변성이 거의 대부분 단계에서 해당하며, 이것이 있다고 해서 시력이 떨어지거나 보이는 게 이상하다는 증상은 없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경과를 보았을 때 점점 진행하면 치료가 필요한 삼출성 황반변성으로 진행하는 빈도가 어느 정도 됩니다. 

삼출성 황반변성은 황반 밑의 맥락막에서 신생 혈관이 자라나는 단계고요. 그 혈관에 의해 물이 차고 혈액이 흘러서 시력 중심부인 황반부에 손상을 일으켜 결과적으로는 심한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형태의 황반변성 질환이고요. 장기간 봤을 때는 흉터가 되는 원반형 위축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피가 터져서 망막 밑에 피가 차면 실명까지 이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어떤 증상이 나타날 때 황반변성을 의심해야 할까요?

[강용구 안과 교수] 
보통 황반변성이 생겨서 망막에 물이 차고 피가 나면 시야의 중심부가 흐리게 보이거나 사물이 똑바로 안 보이고 왜곡되어 보이는 경우가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사람의 눈은 양쪽 2개죠. 그래서 보통 한쪽 눈에만 발생한 경우에는 잘 안 보이는 눈으로는 안 보고 보이는 눈으로 생활을 많이 하시기 때문에 증상을 생각보다 잘 못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력 중심 부분이 이런 증상에 따라 왜곡되고 안 보이게 되기 때문에 만약에 운전 중 차선 부분이 휘어져 보이거나 안 보이거나, 옆에서 끼어드는 차량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요. 
 
먼 곳을 보다가 가까운 곳을 볼 때, 계기판을 볼 일이 있을 때도 계기판의 일정 부분이 보이지 않는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사고가 날 만한 위험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구성 박민아)

 
  • # 메디컬약손
  • # 황반변성
  • # 종류
  • # 의심증상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