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나고야 전지훈련을 통해 팀의 마지막 점검을 이어가는 대구한국가스공사가 2025년보다 나은 성적을 다짐하고 있지만, 남겨진 불안 요소도 분명합니다.
2025-26시즌 아쉬운 성적과 함께 창단 이후, 2번째 9위를 차지했던 한국가스공사는 KBL과 라건아 선수 등록 문제로 여름 내내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박탈과 라건아에 대한 외국인 등록 보류까지 이어졌던 갈등은 법원이 연이어 가스공사의 가처분을 인용하며 해결 국면에 접어든 모습입니다.
하지만, KBL과의 갈등을 포함해 팀의 어수선했던 시간의 여파는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의 출전이 확대되는 상황과 맞물려 라건아의 합류 자체가 늦어져 개막을 앞둔 가스공사의 큰 불안 요소로 자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외국인 선수의 합류가 늦어진 점과 더불어 적극적인 전력 보강도 크게 없었던 가스공사는 수도권과 일본에서 이어진 전지훈련을 통해 팀의 외곽 자원에서 부족함을 보였던 점도 숙제로 남았습니다.
확실한 3점 자원의 부족과 맞물려 국내 선수들의 활약 여부가 미지수로 남은 부분이 팀의 2번째 불안함으로 자리합니다.
팀 내부적인 아쉬움과 함께 모기업인 가스공사의 변화가 예고된 점은 농구단에 또 다른 불안 요소로 커질 수 있습니다.

9월 3일, 정부가 발표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대규모 통폐합 과정에서 가스공사와 함께 한국석유공사를 가칭 에너지자원공사로 합치겠다는 방안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미 대구시와 울산시는 모두 통합된 공사 본사를 각자의 지역에 유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모기업의 대대적인 변화 속에 가스공사 농구단도 어떤 영향을 받을지에 관심이 더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여러 어수선한 상황 속, 가스공사는 일본 전지훈련을 마치고 9월 9일 귀국해 대구와 수도권에서 개막 준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사진 제공 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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