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금 문제'로 등록부터 꼬여버린 대구한국가스공사 외국인 선수 라건아의 선수 자격이 곧 결정됩니다.
한국농구연맹 KBL은 8월 12일 오전 제32기 제2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등록 보류된 한국가스공사 라건아의 선수 자격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5월 KBL은 세금 납부 관련 의무 이행을 이유로 가스공사의 라건아 선수 등록이 보류했습니다.
라건아의 세금 관련 이슈는 최종 영입 구단 부담이라는 2024년 5월 KBL 이사회의 결정을 가스공사가 따르지 않으면서 복잡하게 꼬였습니다.

지난 시즌 가스공사와 계약한 라건아는 KCC 시절 발생한 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에 대해 라건아가 먼저 부담한 뒤, KCC와 소송으로 끌고 갔습니다.
이에 KBL은 이사회 의결 미이행을 이유로 가스공사에 제재금 3,000만 원과 국내 드래프트 1라운드 선발권을 박탈했습니다.
해당 조치에 반발한 가스공사는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에서 이를 받아들이며 효력은 정지된 상황입니다.
드래프트 문제는 가스공사에 유리한 쪽으로 우선 흘러가는 분위기지만, 재계약을 이미 결정하고 팀 합류를 준비하던 라건아가 등록 보류되면서 가스공사의 선수단 구성은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0월 3일로 예정된 개막까지 두 달도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재정위원회 결정에 따라 가스공사의 선수단 구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선수 등록이 통과된다면 가스공사는 이미 합류한 알루마와 함께 라건아가 호흡을 맞추며 시즌을 준비할 수 있지만, 끝내 KBL 등록이 좌절된다면 새 외국인 선수를 급하게 찾아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사진 제공 대구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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