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은 여권 일각에서 주장하듯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구조적인 수사 시스템에 의문이 들게 합니다
권한 오남용을 막겠다며 추진된 보완수사권의 박탈이 도리어 경찰 수사의 무능과 독단을 견제할 최소한의 안전판마저 파괴해 버리는 것은 아닌지 국민은 불안해합니다.
범죄 피해를 입은 약자들이 단 한 번의 불송치 결정이나 끝없는 수사 지연 앞에 무력하게 방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절망적인 것은, 국민이 매일 체감하고 있는 치안 불안과 사법 공백 앞에서도 집권 세력이 보여주는 둔감함입니다. 국민이 억울함을 호소할 마지막 창구가 닫히는 현실을 두고도, 이를 그저 '제도 정착을 위한 일시적 진통'으로 치부하고 있습니다.
최근 벌어진 일들 속에서 국민이 느끼는 불안은 충분한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정당의 최대 불안은 선거에서의 참패입니다.
지금 국민이 느끼는 불안은 머지않아 투표지라는 가장 서늘하고 날카로운 칼이 되어 돌아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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